여야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2시에서 오전 10시까지로 종래보다 2시간 확대하는 것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절충안에 합의했다. 최소한 밤 10시부터는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중소상인과 시민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여야 간사인 여상규 새누리당 의원과 오영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31일 오전 간사협의에서 이런 내용
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노동계에는 비보가 잇따랐다. 선거 직후 노동자 4명, 시민단체 활동가 한 명이 잇따라 숨지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한진중공업 복직자인 최강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이 목숨을 끊었고, 이튿날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이운남 초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조직부장이 투신해 숨졌다. 크리스마스였던 25일에는 이호일
박근혜 당선자는 대선 기간 동안 ‘바닥’을 훑고 다녔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고, 국민대통합을 말해왔다. 박 당선자가 재벌 개혁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반면 노동문제에 있어서는 그보다 진일보한 발언을 해왔다는 점에서 현재 노동현안에 대해 어떻게 개입할지 주목된다. 그의 약점이라 꼽히는 &
“감동도 탕평도 없는 ‘캠프 인사’로는 곤란하다” (한겨레) “인수委, 당선인의 지역 통합·세대 화합 약속 뒷받침하라” (조선) “박 당선인, 48%와 소통할 수 있는 인사를 하라” (경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
대선이 끝난 지 5일째에 접어든 24일 노동계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징계 소식이 잇따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정회)는 24일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는 집회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하거나 미신고 집회를 개최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영훈 민주노총 전 위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민주노조 사수하라 손해배상 철회하라. 태어나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돈 158억원. 죽어라고 밀어내는 한진악질자본. 박근혜가 대통령되고 5년을 또…. 못하겠다.’ 지난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강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의 유서는 이명박 정권 내내 ‘노조 탄압’과 정리해고 위협에 시달렸던
지난 21일 한진중공업 노조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에 대한 대책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업 등 쟁의행위를 벌인 노조를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로 수백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언론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MBC는 지난 6월 파업 중인 MBC노조와 집행부 16명을 상대로 195억원의 손해배상을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로 일하다 4년 전 해고된 노동자가 22일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한진중공업 노동자에 이어 ‘희망’을 잃은 노동자들의 비보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저녁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로 일하다 4년 전 해고돼 택시기사로 일하던 이아무개씨가 이날 오후 19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지난 19일 MBC가 선거개표방송에서 ‘5·16군사혁명’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서화숙 한국일보 선임기자가 박근혜 정부 인수위가 이 같은 퇴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화숙 선임기자는 21일자 한국일보 ‘이라는 제목의 ‘서화숙 칼럼’에서 “박근혜
(중앙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20일자 아침신문 헤드라인이다. 아침신문들은 하나같이 박근혜 당선인이 첫 여성대통령임을 강조했다. 기사 제목에는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말이 공통적으로 들어갔다. 심지어
트위터에서 투표관리관이 도장을 날인하지 않은 투표지를 나눠줬다는 사례가 제보로 잇따르고 있다.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의 도장이 안 찍힌 투표지를 받았다면 도장이 찍힌 투표지를 요구해야한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관리인 도장이 없더라도 유효로 처리될 수 있다. 한 누리꾼(zoc***)은 트위터에 “투표하러 갔는데 내게 투표관리관 도장이
18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를 독려하는 유명인들의 ‘공약’과 메시지가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교수직까지 그만둔 표창원 교수는 트위터에 “투표율 80% 넘으면 20일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시간 프리허그 합니다”고 올렸다. 표 교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윤정훈씨가 "박근혜 후보 수석보좌관의 부탁을 받고 일을 돕기로 했다"고 말한 녹취 내용이 16일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공개됐다. 윤씨는 "이 일은 진로를 위해 하는 것이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 (오피스텔 근무자) 중에
지난 7월 경기 안산에서 발생한 SJM 폭력 사태를 주도한 SJM 사측 관계자와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 관계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용역을 동원해 ‘노조파괴’를 시도한 사측 관계자가 실형을 선고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문홍주 판사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1년 전에 복지의 의미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후보의 복지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지지한다는 것인지 웃음이 나온다.” 지난 14일 대선 투표를 위해 잠시 귀국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한 누리꾼(다음 아고라 아이디 ‘여름의 문’)의
국민대가 대통령 선거 당일인 19일을 끼고 교양과목 수업에서 스키캠프를 갈 예정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국민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대 체육대학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보광휘닉스파크로 스키캠프를 간다. 이 캠프에는 교양과목인 ‘교양스키’ 수강생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
백석근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긴급 호소문을 내고 노동자들에게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권영길 경남도지사 후보와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1800만 노동자들께 드리는 민주노총 긴급 호소문’을 통해 “민주노총은 그동안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안팎의 어려운
기독교계 대표적인 진보-보수 논객이자 목사인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와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가 토론에서 맞붙었다. CBS 기독교 시사 프로그램인 ‘크리스천 NOW’(PD 김동민·진행 김응교)가 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특집방송 ‘2012 대선, 크리스천의 선택은?’에서 김민웅 교수와 서경석 목사는 각
지난 9월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의 보조출연자 공급업체였던 태양기획이 보조출연자 고 박희석씨의 유가족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언급한 것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이 태양기획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디어오늘 11일자 참조) 최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스로의 책임을 인정하고
염홍철 대전시장이 시정을 비판하는 칼럼과 기사를 이유로 대전지역 인터넷언론인 ‘디트뉴스24’(대표이사 이언구)와 기자·편집위원·주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비판언론에 대한 ‘재갈물리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사와 기자 개인 상대로 소송 제기= 11일 디